컴퓨터/포맷하고...

포맷하고 꼭 까는 프로그램 11. XnView 꿀뷰3 무료 이미지파일 뷰어

아브라카 2009. 1. 1. 14:27

XnView 사이트 : http://pagesperso-orange.fr/pierre.g/xnview/enhome.html

꿀뷰3 사이트 : http://www.kipple.pe.kr/win/honeyview3/

 

요즘 디카 폰카니해서 사진들도 많이 찍고, 기타 이미지 파일들은 정말 넘쳐나죠. 그것들을 쉽게 볼 수 있고 더불어 관리하기 편한 유틸리티는 꼭 필요한 추세입니다. 예전에 윈 98 시절에는 ACDsee라는 프로그램이 독보적인 존재였습니다. 저도 얼마전까지 ACDsee Classic 2.43 버전을 사용하고 있었고요. 간단한 기능 빠른 속도가 정말 환상적이었죠. 그 이후에 나온 최신버전은 여러기능들이 추가되면서 상당히 무거워졌고요. 그런데 잘쓰던 ACDsee Classic에 불만이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이미지 파일을 확대하거나 축소하면 눈이 아플정도로 말이죠. 신형은 안그런 듯한데 구형에 들어간 엔진 성능이 문제인 듯하더군요. 물론 요즘들어 알 시리즈중의 하나인 알씨를 많이 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 앞 글들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개인적으로 알 시리즈는 전혀 사용 안합니다. 굳이 광고를 봐주면서 써줘야될 필요가 없으니까요. 성능이 엄청 좋은 것도 아니고...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프랑스 개발자가 만든 XnView 라는 프로그램입니다. 프랑스하면 예술의 도시 아닙니까? 그래서 그런지 제가 필요로하는 기능을 120% 충족시키고도 남는 듯하네요. 빠른 속도, 여러 파일 형식들에 대한 지원, 확대 축소시의 가독성, 기타 여러가지 부가기능. 특히 ACDsee 쓸때부터 잘쓴 기능중 하나가 스샷에 보이는 파일명 일관 변경입니다. 탐색기에서 많은 수의 파일들 이름을 일일이 고치고 있으려면 환장하죠. 이럴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파일명 일관 변경 기능은 다른 파일 관리 프로그램에 비해서 약간 아쉽지만 프로그램 기본 목적이 그것은 아니니까요. ^^;;

윈도우즈 탐색기나 XnView를 실행해서 이미지파일을 보게되는 화면입니다. 옵션 조절을 통해서 더 간단하게 볼수도 있고요. 앞에서 말했듯이 이미지 확대 축소시에 가독성이 괜찮은 편이라 만족스럽게 사용중입니다. 또 간단한 이미지 편집기능도 지원합니다. 크기 변경이라던가 부분 잘라내기라던가 필터 적용이라던가. 물론 편집기능도 전문 프로그램에 비해서는 아쉽지만 오히려 초보자들에게는 필수적인 기능만 있기때문에 더 좋을 듯 싶네요.

 

우리나라 개발자인 키플러님이 만드신 꿀뷰3도 같이 소개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편집기능이 전혀 없는 뷰어기능만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보는 기능에만 충실하고 사용자가 이미지 파일을 보기 편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죠. 포탈 같은데서 검색해보면 만화책 보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합니다. 위 스샷에는 상단에 메뉴가 보이는데 마우스 커서를 상단에 올려야 나타나고요. 프로그램 실행하면 그냥 네모 박스만 나옵니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나오는 메뉴화면입니다. 진짜 필수적인 기능만 모아놓았죠?

 

 

 

그림을 읽은 상태에서 하단에 커서를 가져가 놓으면 나타나는 메뉴입니다. 보이듯이 상당히 직관적인 메뉴로 구성되어 있어서 어린 아이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미지 읽는 속도라던가 가독성은 정말 좋고요. 자체적으로 여러 이미지 파일을 묶어서 하나의 파일로 만드는 HV3 포맷이라는 것을 개발해서 HV3 포맷을 읽으려면 꼭 깔아야됩니다. 이미지 편집기능 필요없고 단지 보는 것만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일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