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추천 프로그램

추천 프로그램 : Xmplay 엄청 가벼운 오디오 플레이어 프로그램

아브라카 2010. 6. 24. 19:22

사이트 : http://support.xmplay.com/


노트북에서 CPU와 메모리에 부담을 덜 주기위해서 Foobar 0.9.4.5버전을 구해서 쓰고 있었는데 Foobar보다 메모리를 덜 잡아먹는 오디오 플레이어가 있어서 블로그에 글을 남겨둡니다.

Xmplay라는 다소 생소한 플레이어인데요. BASS라는 오디오 프로그래밍 라이브러리를 만든 제작자가 데모용으로 만든 오디오 플레이어를 꾸준히 업데이트해온 모양입니다.(본인 추측) winamp, aimp2, foobar에 비하면 약간 불편하거나 모자라는 면이 있긴하지만 반대로 장점도 많이 가지고 있더군요.

장점으로는 복잡한 설치과정없이 공식사이트에서 압축파일을 받아 풀고 실행파일을 더블클릭하면 실행됩니다. 언인스톨도 그냥 폴더만 지우면 끝. 그리고 다른 오디오 플레이어에 비해서 메모리가 거의 절반정도밖에 안차지하더군요. 공식사이트에 추가 플러그인과 스킨파일들이 많이 올려져있어서 기능을 확장하거나 디자인을 입맛에 따라 바꿀수 있습니다. 그리고 win32 지원하는 모든 윈도우에서 사용 가능하며 무료입니다.

단점으로는 한글 메뉴가 없네요. 영어메뉴만 지원하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기본스킨이 그다지 깔끔하지 않아보이네요. (왠만한 플레이어는 기본스킨으로 사용하는 귀차니스트인데 이거는 위 스샷처럼 따로 스킨을 다운받았습니다. ^^;;) 메뉴 사용법이 다른 프로그램과 많이 틀린것도 단점으로 봐야겠죠? (버튼을 누르는데 마우스 왼쪽클릭과 오른클릭을 따로따로 쓰입니다.)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포맷수가 적은것도 단점이려나요? (사실 최소화된 플러그인으로 메모리를 적게 차지하는 거겠지요. ape, flac, mpc등등 플러그인추가로 지원합니다.)


약간의 사용팁을 좀 남겨두면, 

메뉴 최소화버튼을 왼쪽클릭하면 아래 작업표시줄로 내려가는데 오른클릭을 하면 오른쪽 트레이로 최소화가 됩니다. (이거는 사실 메뉴에서 항상 트레이로 최소화를 체크해두는게 편하더군요.)

플레이리스트에서 파일추가 버튼의 경우도 왼쪽클릭하면 파일 한개씩 골라주는 거지만 오른클릭을 하면 폴더추가가 나타납니다. (처음에 이것을 몰라서 엄청 당황했네요. ^^;;)

플레이어 내에 버튼없는 곳을 더블클릭하면 위 스샷처럼 미니플레이어 형태로 바뀌는군요.


플러그인과 스킨 까는 폴더가 기본으로 안만들어져 있어서 위처럼 직접 만들어줘야합니다. 그냥 xmplay 폴더에 깔거나 대충 하위폴더를 만들어줘도 별 문제는 없는 모양입니다만 그래도 만들어주는게 좋겠죠?


어느 프로그램이나 장점 단점이야 존재하기 마련이고, 필요에 따라 적당한 타협을해서 사용하는거겠죠? 저처럼 일단 저사양에서 가볍게 사용가능한 오디오 플레이어를 바란다면 최고의 오디오 플레이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노트북, 넷북, 구형 컴퓨터등 저사양 컴퓨터에서 메모리 부담없이 쓸수 있는 좋은 오디오 플레이어인 듯합니다.